토속춤과 특산품 등 볼거리 제공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서아프리카 말리의 젠네 대사원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아프리카 박물관(관장 한종훈)이 7일 고전 전 국무총리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한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대에 자리잡은 황토색의 아프리카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져 관람객들에게 아프리카 토속춤과 특산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1층과 2층에 마련된 전시실에는 아프리카 30개국 70여개 부족의 조각품과 북, 장신구, 인물상 등 예술품 250여점이 전시돼 있다.
밖에는 3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원형 야외극장에서 세네갈 민속공연단이 하루 3-4회 상설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원형극장 옆에는 코끼리, 얼룩말, 기린, 사자 등의 모형을 전시한 동물 소공원이 조성돼 방문객들의 촬영장소로 제공된다.
또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프리카의 예술품과 사진 등을 보고 느끼는대로 표현하는 어린이 미술체험교실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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