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제주씨네아일랜드는 지난 7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와 관련 재상영을 요청하는 관객들이 쇄도해 다시 한 번 상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화 '그렇게 아버지다'는 다음달 4일 오후 7시 30분 CGV제주에서 재상영된다. 그러나 사전 예매자가 80명이 되지 않으면 영화는 상영되지 않는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료타는 6년간 키운 아들이 병원에서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고, 친아들이 너무나도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있다는 상황에 갈등한다. 기른 정과 혈육의 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아버지의 마음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영화에는 후큐야마 마사하루·릴리 프랭키 등이 출연한다.
영화 관람료는 일반 1만원, 학생 7000원이다.
제주씨네아일랜드 관계자는 "관객들이 재상영을 요구하는 현상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도민에게 진한 애정을 받는 감동적인 영화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문의)064-702-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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