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송나택)은 설 연휴 기간인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해상경계근무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해상교통편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은 전년 3만518명보다 8% 늘어난 3만3000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해경청은 제주·서귀포해양경찰서에 특별교통 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여객선 터미널과 선착장 등에 인력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또 여객선 항로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바닷가를 찾는 행락객 증가에 대비해 함정·항공기 및 122구조대 예방 순찰과 함께 비상출동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바다에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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