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달 발생한 미아리 화재 참사사건과 관련해 6일부터 20일까지 15일 간 도내 성매매용의업소 3072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이들 업소에 대한 점검이 '주마간산'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경찰내부에서 설왕설래.
이는 창문폐쇄 등 외부 잠금시설과 화재 등 재난 대비 안전을 합동단속반 10명이 하루 평균 150곳에 달하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점검해야 되기 때문.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단속반 10명이 3~4팀으로 구성해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며 "우선 전체적인 실태를 파악한 뒤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이번 단속이 '정밀'하게 이뤄지지 못할 것임을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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