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제주시가 다음달 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줄이기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해 눈길.
지난해 제주시가 부과한 지방세 총액은 5092억원으로 전년보다 15% 늘었다. 하지만 체납액은 총 192억원(부과대비 3.7%)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올해 체납액 규모를 116억원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로 가능한 모든 행정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
김명숙 세무과장은 “남은 정리 기간 동안 집중적인 납부독려를 실시하는 한편, 부동산․자동차․예금 등 체납자 재산을 조사․압류할 계획”이라며 “특히 체납액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63억원)에 대해서는 읍면동 직원까지 가능한 인력을 총 동원,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피력.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