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도민들과의 약속’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은)제주최초의 교육행정분야 ‘일반직 고위공무원’으로 초·중등에서 국립·사립대까지 다양한 교육행정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4년간 2000억원의 교육예산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법은 특별법 개정과 교육선도 시책사업 발굴에 따른 특별교부금 지원, 자치단체 일반회계로부터의 전입금과 교육경비 확대 등이다.
김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101조 개정을 통해 현행 1.57%인 보통교부금의 산정비율을 1.58%로 0.01% 상향 조정하고, 그 외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과 관련한 각 급 학교 특색사업 및 교육선도 시책사업 발굴 등에 따른 특별교부금·전입금·교육경비 확대 등으로 추가 예산 확보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로 이것이 사람(교육감의 자질)이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후보가 밝힌 공약의 핵심은 인성교육·창의성교육·상생교육이다.
김 후보는 "자율성이 존중되는 단위학교 중심의 수월성 교육, 학습부진아와 학교폭력, 교육비 부담이 없는 21세기형 신3무교육을 설계함으로써 명실상부 대한민국 교육1번지를 만들겠다"며 ▲유치원~고등학교 완전 무상교육 ▲교육예산 2000억 추가 확보 ▲소외계층 학생 배려 ▲자존감 회복을 통한 학교폭력 방지 ▲학업중단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 설립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