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경제의 대도약을 위한 도민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도민 대토론회가 열린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사진)은 제주도와 공동으로 ‘제주경제의 도약을 위한 도민 대토론회‘를 오는 23일 오후 제주시내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도내 주요 경제관련 기관․단체장과 도내외 석학,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제주 GRDP(지역내총생산) 20조원, 도민소득 3만달러 시대 진입을 위한 비전과 구체적 실천 대안을 모색한다.
제주경제는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관광산업과 1차산업 호조 등에 힘입어 2012년 기준 실질 실질경제성장률 5.3% 달성으로 전국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따라서 오는 2020년 GRDP 20조원, 도민소득 3만달러 시대 개막이 현실화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이런 시대적 분위기와 경제주체들의 역동성을 바탕으로 제주경제의 대약진을 견인한 창조적인 대안들을 도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부는 제주발전연구원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나서 도민 대토론회의 배경과 의제를 제기하고 최근 제주경제의 흐름과 향후 전망을 제시한다.
이어 2부에서는 농.수협과 제주테크노파크, 건설협회, 관광협회,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이 기관별 역할과 추진전략을 발표한다.
3부 대토론회는 우근민 도지사를 좌장으로 강창일 국회의원, 허향진 제주대 총장, 김한욱 JDC 이사장, 김도훈 산업연구원장, 박광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현승탁 제주상의 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제주경제 대도약을 위한 방향과 비전, 도민의지 결집에 대해 격의없는 토론을 벌인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지역경제 도약을 위해 사상 처음 열리는 이번 도민 대토론회는 도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제주경제의 퀀텀 점프(Quantum Jump.대약진)를 이끌어낼 실질적인 방안들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