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20일 아버지와 동생이 운영하는 가게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홍모(4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19일 오후 11시20분께 제주시 화북1동 인근에서 동생이 운영하는 주유소 사무실에 침입해 등유를 뿌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또 주유소 건너편에 있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식당에 들어가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지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홍씨가 평소 가족들과 불화를 겪다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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