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제주지방은 20일부터 비 또는 눈이 내려 ‘반짝 추위’가 지속되다가 오는 23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0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특히 20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북서풍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오는 22일까지 평년보다 1~3도 가량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다가 대륙고기압이 온난한 이동성고기아바으로 약화되는 오는 23일에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또 해기차(바다와 공기의 온도차)에 의해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으로 오는 21일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특히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해상에서는 20일 오후부터 21일까지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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