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덕섭)은 갑오년 설 명절을 앞두고 강.절도, 성폭력 등 강력범죄에 대비해 2단계로 나눠 설날 전.후 특별 방범활동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1단계 방범활동으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7일간 방범진단 및 범죄예방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기관 및 편의점 등 현금을 많이 취급하는 업소와 농산물저장고 등에 대한 CCTV.보안등.방범창 설치 유무 등 방범진단을 실시해 범죄취약(RED), 우려(YELLOW), 관심(GREEN)지역으로 등급을 분류하고 빈집털이 등 범죄예방 및 대처요령을 홍보한다.
2단계 방범활동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집중 순찰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건이 발생하면 신속한 출동과 현장검거를 위한 합동 훈련과 검문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외출 시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다른 시도로 장기 출타 시 빈집임을 알릴 수 있는 우유나 신문 등의 배달을 일시 중지하는 한편 가까운 지구대.파출소에 예약순찰을 신청해 안전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또 고가의 귀중품은 은행 등에 보관하는 등 범죄예방에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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