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오는 6월 4일 지방선거가 13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도의 수장이 누가 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광역·기초단체장의 임기를 현행 3연임에서 2연임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

이에 따라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제32대와 33대 제주도지사를 연임하고 현 36대 지사인 우근민 지사가 새누리당의 당적을 갖고 6·4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새누리당의 제도개선 결과에 따라 우 지사의 재도전에 최대 고비가 될 전망.

이와 관련 제주 지역 일부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방선거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각축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제도개선을 통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나섰다”며 “하지만 우 지사의 경우 과거 2연임이므로 문제가 될지에 대해서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