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전라북도 고창군 산림면 무림리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신고가 들어옴에 따라 만일에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전라북도에서는 해당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초동방역팀이 투입돼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임상증상을 보이고 있는 오리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18일 오후에 통보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고병원성 AI로 확진되면 다른 지역 오리와 닭 등 가금류에 대해 반입금지하고 불법반입 검색과 입도객 및 반입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등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도내 사육가금에 대한 AI검사와 철새도라지 및 사육농가에 대한 예찰활동과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검사결과 음성 또는 저병원성으로 나타날 경우 고병원성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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