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2 대표팀, 개최국 오만 꺾고 8강 안착
U-22 대표팀, 개최국 오만 꺾고 8강 안착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4.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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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개최국 오만을 꺾고 AFC U-22 챔피언십 8강에 안착했다.

U-22대표팀은 16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찬 가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AFC U-22챔피업신 A조 3차 예선 경기로 오만과 격돌했다.

약체 요르단과 미얀만와의 앞서 경기서 1승 1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U-22대표팀으로서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상황.

전반전에 대표팀은 이렇다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슈팅도 전발 5분 윤일록의 중거리 슛팅이 전부였다시피 했으며, 앞선 경기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조직력 또한 여전히 허술했다.

그러나 후반되며 위기감을 느낀 대표팀은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17분 김영욱이 패널티라인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경중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김영욱의 크로스를 윤일록이 골로 연결시킨 대표팀을 오만을 2-0으로 완파하고 조2위로 8강에 안착했다.

그러나 3경기 내내 계속된 수비 조직력 불안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부각됐다.

이광종 감독은 경기직후 "전반전까지만 해도 선수들의 몸 상태가 무거웠지만 후반전에 회복이 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22대표팀은 오는 19일 B조 1위 시리아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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