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바아드와즈 박사는 ‘녹색 경제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녹색 경제’에 대한 개념 소개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천하기 위한 핵심 기본 원리를 설명했다.
바아드와즈 박사는 녹색경제 핵심 기본 원리에 대해 “예측 가능한 장기 기반시설 자금 마련과 지속가능한 교통,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건물 개조 공사 협력 등 ‘지역적으로 행동하라’”며 “재정적인 인센티브를 가치에 맞게 조절하고 기후변화에 적응 및 지식 공유 증진과 역량강화 등 ‘돈에 대한 가치를 수용하라’”고 밝혔다.
바아드와즈 박사는 이어 “사용자 요금 정책 도입,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된 비용을 내면화, 확대된 생산자 책임을 위한 틀 마련 등 ‘시장과 함께 일하라’”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바아드와즈 박사는 캐나다의 지역 이니셔티브, 일본 지방자치단체에서의 사례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녹색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분야를 제시했다.
또 지속 가능한 사회 경제 발전을 위해 생산성 및 환경 제고를 위한 전략으로 기관의 활동과 상품,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적절한 생산성 및 환경관리 도구, 기법과 기술을 적용하는 ‘녹색 생산성’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강연회에는 제주도내 환경단체 등 300여 명이 참가해 세계 환경정책의 주요 논의 동향과 선제사례를 공유하고 2020년 제주가 세계환경수도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바아드와즈 박사는 인도 태생으로 1995년 인도 국가생산성위원회(환경분야)에서 활동을 시작해 1961년 발족된 국제기구인 아시아 생산성 기구에서 2005년부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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