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심리치료로 학교폭력 예방”
“긍정심리치료로 학교폭력 예방”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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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중·오현고 대상 임상심리 모니터링 결과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학생들에게 심리 프로그램을 적용, 긍정적 특성을 높여주는 방식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제주한라병원이 ‘2013 학교폭력 예방교실 임상심리 모니터링 사업’의 일환으로 탐라중 1학년 2개 학급과 오현고 1학년 2개 학급을 대상으로 학년별 30명씩 총 60명에게 심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한 결과 대상 군에서 호기심이 상승하고 현재 상황을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삶의 만족도가 커지는 효과를 얻었다. 

조사단은 15일 제주도의회에서 지난해 8~12월 진행한 이번 사업의 보고회를 열고, 오현고 대상군 집단의 검사에서 삶의 만족도에 유의미한 변화가 발견됐고 부정 정서가 유의하게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탐라중 조사에서도 대상군 집단에서 ‘정신적 웰빙’ ‘삶의 만족도’ ‘긍정 정서’ ‘호기심’이 상승하는 동일한 결과가 나타났다.

조사단은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긍정심리 프로그램’을 청소들에게 지속적으로 활용하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며 스스로의 삶의 목표와 의미를 찾는데 도움을 줘 학교폭력 예방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탐라중·오현고를 대상으로 한 이번 ‘2013년도 학교폭력 예방교실 선도모델 구축사업’은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도의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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