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지질마을 해설사 심화교육 진행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지질명소 지역주민들이 마을의 세계적 가치를 대외로 홍보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질마을 해설사 활동을 꿈꾸는 교육생 104명은 지난 11일과 12일, 14일 3차례에 나눠 제주지역 지질명소에 대한 심화교육을 받았다.
이 기간 교육생들은 지질관광이 가장 활성화된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을 찾아 지질트레일 운영현황, 해설사 운영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지질 및 생태자원 등에 대한 기초교육을 수료한 이들 교육생들은 오는 3월까지 지질명소에 대한 심화교육을 받고, 지질마을 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지질마을 해설사들은 관광객들에게 지질명소에 대한 설명과 함께 마을의 역사, 전설 등 들려주며 각 마을의 지질자원을 홍보해 나가게 된다.
또 지질문화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마을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소득 창출 기회도 제공해 나가게 된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수월봉 일대, 성산일출봉, 산방산/용머리해안, 주상절리, 서귀포층/천지연폭포, 만장굴) 인근 마을의 지질자원을 바탕으로 문화, 인문, 역사 등을 연계한 ‘지질마을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