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진씨가 첫 시집 '자작나무 카페(사진)'를 발간했다.
이 시집은 ▲빗소리의 암호 ▲무드셀라증후군 ▲능소화 핀 집 ▲나무 그늘에 깃들다 ▲멎는다는 것 등으로 구성됐다.
양씨는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앨리스 먼로처럼 사진 같은 내면 탐색으로 실존을 찾는 시인의 길을 걷겠다"며 "가장 가벼웠던 예전의 나로 돌아가 다시 가장 푸른봄을 기다리련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씨는 2007년 '제주문학'으로 동시 부문 신인상을 받았으며, 2009년 '시인정신'으로 시인에, 2011년 '아동문예'로 동시인에 등단했다. 현재 한라산시문학, 시인정신문학회, 제주아동문학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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