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 “추자면 음용수 문제 올해 마무리”
우근민 지사 “추자면 음용수 문제 올해 마무리”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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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방문 통해 주민 건의 등 수렴… 종합복지관 건립 등 약속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14일 첫 읍면 연두방문지로 추자면을 찾은 가운데 추자지역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제주도 제공>
▲ 14일 추자면을 방문한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수협이 운영하는 참조기 가공공장에서 가공된 참조기를 확인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14일 첫 읍·면 연두방문지로 추자면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가장 시급한 문제인 음용수 문제를 올해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우근민 지사는 이날 고구호 추자면장으로부터 간단한 보고를 받고 배석한 박재철 자치행정국장, 이용철 보건복지여성국장, 문원일 수자원본부장, 박태희 해양수산국장 등으로 하여금 현안정책을 설명하도록 한 뒤 주민 건의를 수렴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주민들은 추포도의 경우 선박 접안시설과 전력 문제가 있고 횡간도는 마을 안길 가운데 한 곳이 포장되지 않아 해녀들의 수확물 운반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또 연근해 쌍끌이 대형어선의 연근해 어선 어로금지 구역이 확대될 예정인데 추자면은 유자망어업이 주 어로형태 여서 유자망까지 확대되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여객선 터미널 이전과 각 마을별 경로당의 화장실 개선 및 난방연료비 지원을 비롯해 추자면 산림지역에 고사된 소나무를 충분히 제고해 재선충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추가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우 지사는 이에 대해 “의료·문화·물 문제는 적극 해결하도록 하고 이번에 건의한 사항은 주무 부서로 하여금 상세히 파악해 적극적인 검토를 통한 해소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우 지사는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음용수 문제 매듭과 함께 추자면보건지소 의료진 상주, 대서·영흥·예초·신양1·2·묵리 등 6개 마을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종합복지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

한편, 우 지사는 15일 애월·한림 지역 연두방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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