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방문 통해 주민 건의 등 수렴… 종합복지관 건립 등 약속


우근민 지사는 이날 고구호 추자면장으로부터 간단한 보고를 받고 배석한 박재철 자치행정국장, 이용철 보건복지여성국장, 문원일 수자원본부장, 박태희 해양수산국장 등으로 하여금 현안정책을 설명하도록 한 뒤 주민 건의를 수렴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주민들은 추포도의 경우 선박 접안시설과 전력 문제가 있고 횡간도는 마을 안길 가운데 한 곳이 포장되지 않아 해녀들의 수확물 운반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또 연근해 쌍끌이 대형어선의 연근해 어선 어로금지 구역이 확대될 예정인데 추자면은 유자망어업이 주 어로형태 여서 유자망까지 확대되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여객선 터미널 이전과 각 마을별 경로당의 화장실 개선 및 난방연료비 지원을 비롯해 추자면 산림지역에 고사된 소나무를 충분히 제고해 재선충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추가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우 지사는 이에 대해 “의료·문화·물 문제는 적극 해결하도록 하고 이번에 건의한 사항은 주무 부서로 하여금 상세히 파악해 적극적인 검토를 통한 해소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우 지사는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음용수 문제 매듭과 함께 추자면보건지소 의료진 상주, 대서·영흥·예초·신양1·2·묵리 등 6개 마을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종합복지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
한편, 우 지사는 15일 애월·한림 지역 연두방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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