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해 6월 '제주특별자치도 보호관찰 대상자 등에 대한 사회정착지원 조례'가 제주도의회에서 의결돼 출소자들에 대한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안정적인 경제적 지원과 심리치료지원이 가능해졌다.
이 같은 사회적 흐름을 반영해 올해 공단은 출소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기반으로 내실있는 법무보호복지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안정된 보금자리를 위한 주거지원, 숙식제공, 창업지원, 직업훈련, 사회성 향상교육 프로그램 등 기존 법무보호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출소자 상담전문기관으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해 임상심리사를 신규 채용, 공단의 전문상담사와의 상호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출소자 사회정착 지원사업을 실시, 상담의 전문성을 살리고 고위험군 출소자들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
이와 함께 가족기능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인 가족희망복원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취업 MOU체결을 통한 1기업 1출소자 고용 운동에 매진해 나가겠다.
하지만 출소자의 안정적 사회정착사업은 국가나 재범방지 기관의 역할만으로는 어려운게 현실이다. 따라서 제주도민의 관심과 자원봉사자의 협조가 사회적 약자인 소외계층 출소자들을 아우르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
올해 우리 공단은 이 같은 밑거름을 통해 출소자 지원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 운영위원과 보호위원, 범죄예방위원들과 함께 범죄를 추방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