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내년도 농림사업예산규모가 확정됐다.
도는 4일 DDA, FTA 등 국내외 농업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예산(안)을 마련하고 도 농정심의회 심의를 거쳤다.
농림부에 신청하게 되는 2006년 예산규모는 올해 1201억원 대비 갑절 가까운 수준으로 총 74개 사업에 국비 617억원, 지방비 440억원, 융자 1256억원, 자담 85억원 등 2397억원이다.
분야별 주요내용을 보면 친환경 농축산물 중점 육성을 위한 생산 및 유통기반조성 5개사업 107억원을 비롯해 감귤원 환경정비 및 품질향상을 위한 타이벡 시설 등 3개사업 164억원, 조건불리지역 직접지불제 등 3개사업 231억원 등이다.
또한 농업인 생활안정고 복지증진 시책으로 영유아양육비 지원 2개사업 107억원, 안전 농산물 생산기술 개발 및 지역특화 작목기술개발, 농촌지도기반 조성 등 14개 사업 226억원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예산안은 농림부 사업부서별 검토 및 전문가 위원회 심의를 지나 5월말까지 기획예산처 예산요구 등의 절차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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