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국세청장 기자간담회
이용섭 국세청장 기자간담회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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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제주지역에서 기업하기 좋은 세정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ADB연차총회 참석차 14일 제주를 방문한 이용섭 국세청장은 제주세무서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국세청장은 “우리나라가 동북아경제중심국가로 성장하는데 제주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외국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적 기준과 관행에 부응하는 국세행정을 운영, 외국계 기업이 세금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어 세정측면에서의 지방기업 지원방안에 대해 “과거에는 기업체 수로 세무조사 대상 기업을 정하다보니 지방기업이 상대적으로 세무상 불이익을 받았다”고 전제, “그러나 지금은 기업규모별로 세무조사 대상을 정하고 있어 이 같은 문제가 해소됐다”면서 “지방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성실납세자를 적극 발굴, 세제상 최대한 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경제 근간이 되거나 지역적 전통을 계승하는 기업, 공장이나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 지방에서 창업한 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자율적인 세정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국세청장은 15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DB연차총회에 참석한 후 귀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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