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최남단 마라도에 특색있는 푸른 숲과 소공원이 조성된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1991년 마라도 푸른 숲 조성사업을 전개, 등대주변과 최남단비 주변에 해송 숲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군에서 매입한 토지를 중심으로 해수에 강한 해송을 비롯 돈나무, 다정큼과 야생화인 해국, 털머위 등을 심어 푸른 숲과 소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군은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사업비 3100만원을 들여 해송 208그루, 돈나무 62그루, 다정큼 36그루, 해국 540그루, 털머위외 1종 900그루 를 심는다.
남군은 마라도의 지역 특성상 강한 해풍과 태풍 등에 의한 피해 등으로 수목 활착 및 생육이 불리한 점을 감안, 이미 밀식 조림돼 있는 해송을 흙붙임 분뜨기 등 기술적 식재기법을 활용,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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