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오윤용)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귀성객 등 2만1500여 명이 여객선과 도선을 이용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전년 보다 3000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특히 설 연휴 다음 날인 다음달 1일에 이용객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해경은 설 연휴를 앞두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여객선·도선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여객선사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해양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비함정과 파·출장소별로 항·포구 및 여객선·도선 운항 항로에 대한 안전순찰 등 해상치안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지체 없이 122로 신고해 달라”며 “특히 해상에서는 반드시 구명 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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