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추념일 대한민국 아픔 보듬을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 엄수"
"4.3 추념일 대한민국 아픔 보듬을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 엄수"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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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주도 현장 최고위원회의 개최...황우여 대표 '4.3국가추념일' 약속

[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여당 지도부가 4.3국가추념일 지정을 제주도민들에게 다시 한 번 약속했다.

13일 오전 9시 새누리당 제주도당에서 새누리당 제주도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황우여 대표는 “4.3 국가추념일 문제는 정부와 새누리당이 이번 주에 지정키로 확정했다”며 “올해 제주 4·3이 국가추념일로 지정돼 열리는 첫 위령제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표는 이어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하는데 제주가 앞장 설 수 있도록 4.3 추념일을 전 국민이 대한민국의 아픔을 보듬을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 엄수하겠다”며 “또 제주공항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는데다 제주도가 세계적 명품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항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제주도가 소나무 재선충으로부터 아름다운 자원을 지킬 수 있도록 방재 지원금과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갈등 문제, 신공항, 관광객 부가가치세 환급문제 등 제주도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당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수택 최고위원은 “제주도는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작 면세점 등에서 발생하는 이익금은 서울 등의 본사로 가져가고 있다”며 “지방공기업에 외국인 전용 시내면세점을 운영토록 해 관광수익 외부유출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정책위원은 “제주도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 잘 이행되고 있다”며 “LNG공급과 감귤 세계명품화 사업 등 제주도를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마카오가 엄청난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는데 제주도도 천혜의 자연경관 등을 앞세워 명품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강지용 제주도당 위원장은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에게 “첫 번째 4.3 국가 추념일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공항 인프라 확충과 한중FTA와 관련 1차 산업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정책을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열린 올해 첫 새누리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는 황우여 대표, 심재철 최고위원 유수택 최고위원, 김기택 정책위의장, 전희재 제2사무처장, 홍문종 사무총장 등 중앙당 인사와 강지용 제주도당 위원장, 우근민 제주도지사,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등 제주도 당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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