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계속되는 국내 경기 및 지역경제불황과 항공료 인상 등으로 제주관광이 침체가 계속되고 있음에 따라 직영 관광지 관람료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4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270일간 한시적으로 인하 시행키로 했다.
시는 직영 관광지인 천지연과 천제연 폭포, 정방폭포 등을 관람하는 관광객 가운데 30명 이상의 단체에 대해 성인의 경우 1명당 1600원에서 1400원으로 12.5% 할인하는 것을 비롯 청소년과 어린이는 600원에서 500원으로 16.7% 인하, 시행키로 했다.
그러나 일반 개인은 이번 할인에서 제외, 2000원의 관람료를 내야 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할인을 통해 8000만원 정도의 세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관람료를 한시적으로 인하 시행, 1억1400만원의 세수 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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