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1차회의…실태조사委도 설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정부차원의 움직임이 다양화. 본격화되고 있다.제주도교육청은 교육부가 학교폭력 추방을 위한 대책기구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학교폭력대책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대책단에는 정부측에 문화관광부. 행정자치부 등 8개 관련 부처가 참여하게 되며 피해 학생 학부모 대표와 시민. 교직단체 및 전문가 등 8명이 민간측을 이루게 된다.
대책단은 이달 중으로 1차 회의를 갖고 '일진회' 등 불량서클에 대한 대책 및 CCTV 설치에 따른 인권침해 문제, 시민단체활동 지원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단체. 학부모. 전문연구기관. 교원 등이 참여하는 '실태조사기획위원회'를 설치, 설문지 분석 등의 수량적인 현황파악에서 벗어나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학생과 심층면접을 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각 기관. 단체. 학부모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뤄진 이번 대책단 및 위원회가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 공조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학교폭력 근절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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