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9일 ‘제주산학융합지구 유치 추진단’ 회의를 열고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유치를 위한 추진상황과 향후계획, 기관별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하는 한편, 성공적인 사업 유치를 위해 관련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제주도는 또 도내 산업단지 입주기업 추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도내 대학 및 고등학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업 설명회 개최 및 성공적인 사업유치 전략 마련을 위한 벤치마킹에 나선다.
제주도 관계자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유치되면 도내 IT.BT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유망 기업에 대한 현장중심, 실습중심의 근로자 교육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우수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며 “특히 고용촉진 및 기업 매출 증대로 연결되는 선순환 산업생태계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대학의 캠퍼스와 기업 연구관을 산업단지 내에 공간적으로 통합, 연구개발, 인력양성, 고용이 선순환되는 산업문화 구축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 지구 조성사업비 30억원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반영됐으며, 올 상반기 내에 신규지구 지정을 위한 전국 공모절차가 진행될 예정으로 제주도는 올해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유치전략 마련을 위해 유관기관과 도내 기업대표 등 9명으로 구성된 제주산학융합지구 유치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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