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제주지방은 9일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이번 추위가 오는 11일 이후에는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제주 2.4도, 서귀포 5.5도, 성산 2.0도, 고산 2.1도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10일 제주지방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눈이 오다가 낮에 점차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기간 예상 적설량은 산간 10~30㎝, 산간을 제외한 지역은 1~5㎝이고 예상 강수량은 산간 10~30㎜, 산간을 제외한 지역은 5㎜ 미만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까지 춥다가 오는 11일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0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