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제주축협축산물공판장이 전국 도축장 가운데 위생 관리 수준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도축장 위생수준 개선을 위해 지난해 10~11월 전국 134개 도축장을 대상으로 ‘2013년도 도축장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운용수준 평가’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 전체 134개 도축장 가운데 상등급이 42개소(31%), 중등급 71개소(53%), 하등급 21개소(16%) 등으로 나타났다.

제주축협에서 운영하는 축산물공판장(애월읍 어음리)의 경우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상등급으로 평가돼 위생관리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농림부는 평가결과 상위 도축장은 농장.판매점에서 이용이 활성화되도록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도축장 시설개선 및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축산브랜드 평가에서 상등급 이용이 촉진되도록 평가사항을 반영할 방침이다.

신정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