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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주의보 등 기상악화로 서귀포 연안에 긴급피난하는 중국 어선이 늘면서 폐어구 및 쓰레기 불법투기 등 문제가 발생하면서 당국이 관리에 애를 먹고 있는 실정.실제로 풍랑주의보 발효에 따라 동중국해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73척이 지난 8일 서귀포시 화순근해 해상에서 피행 중인데 서귀포해경은 100t급 경비함정을 파견, 이들 어선을 집중 감시.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서귀포 연안에 피항한 중국어선은 2012년 676척, 지난해 833척, 올해 1월 현재 73척에 이르고 있다”며 “피항 시 충돌사고와 함께 중국 선원의 무단상륙 및 해양오염물질 해상 투기가 가장 신경이 쓰인다”고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