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 간판 수문장 박준혁(27)이 성남FC에 둥지를 튼다.
9일 제주에 따르면 박준혁을 성남FC로 이적하는데 합의했다.
지난해 대구에서 제주로 이적한 박준혁은 180㎝로 골키퍼로서는 작은키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순발력과 탄탄한 기본기로 31경기에 출전해 38실점(경기당 1.23점) 밖에 내주지 않는 등 철벽 수문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준혁이 빠진 빈자리는 상무축구단에서 전역한 김호준을 비롯해 올해 제주에 합류한 김경민, 김형록 등 신예들이 채울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