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족자원 보호·해양주권 수호 주력”
“어족자원 보호·해양주권 수호 주력”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4.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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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택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신년 설계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 해역의 어족 자원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해양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송나택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9일 신년 설계를 통해 “불법에는 엄정한 법의 잣대를 들이대고, 바다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해양경찰이 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송 청장은 “지난해 창설 60주년을 맞아 ‘안전한 바다, 행복한 국민’을 실현하기 위해 해양사고 30% 감축을 목표를 설정해 추진한 결과 평균 감소율 60%의 실적으로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는 성과였다”고 말했다.

이어 “21세기 신 해양시대 개척을 위해 주변 열강들이 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제주 남방해역은 해양영토 분쟁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특히 어족 자원이 풍부하다 보니 외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날로 조직화·흉포화 되는 등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밝혔다.

송 청장은 이에 따라 “중국 관공선·항공기 출현 증가 등 공세적 해양 활동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헬기 탑재가 가능한 3000t급 경비함정이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24시간 전담 경비하고 있다”며 “외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대비한 특별 단속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도 해양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경비함정 증가 배치 등 장비 보강에 주력하겠다”며 “아울러 해양사고 30% 줄이기 지속 추진과 함께 먹거리 안전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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