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제주지방에 비나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9일부터 강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 현재 흐리고 비가 내려 오후 4시 현재 강수량은 제주 41.4㎜, 서귀포시 18.0㎜, 성산 38.3㎜, 고산 23.5㎜, 선흘 45.0㎜, 남원 27.0㎜, 표선면 23.5㎜, 한림 25.0㎜, 성판악 62.5㎜, 진달래밭 56.5㎜ 등이다.
일부 산간지역에는 눈이 내려 어리목 5.0㎝, 윗세오름 5.0㎝, 진달래밭 10.0㎝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산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오는 10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산간 지역 10~40㎝이고 산간을 제외한 지역은 1~5㎝이고 예상 강수량은 산간 10~40㎜, 산간을 제외한 지역은 5㎜ 미만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지방에 눈이나 비가 내리고 나면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2도, 서귀포 3도 등 2~3도, 낮 최고기온은 제주 3도, 서귀포 4도 등 3~4도로 내려가 추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오는 10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제주와 서귀포 각각 1도를 기록하고 낮 최고기온도 제주 5도, 서귀포 6도 등 5~6도를 기록하는 등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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