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계층구조 개편안을 제주도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임시반상회가 오는 8일 제주도 전역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최근 행정개혁추진위원회 소위원회를 열고 오는 20일까지 도민 대상 설명회를 비롯해 2가지 행정계층구조 개편안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도민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전개한 뒤 도민 의견이 제대로 표현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임시 반상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어 이달 중순과 월말께 도민 인지도를 조사, 여론의 흐름을 파악한 뒤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도민 설명회 실시 전 도민들을 상대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단일 광역자치안에 대한 찬성의견이 56.8%로 우세하게 나타났으나 설명회와 임시반상회 개최 등을 통해 도민 공론화가 이뤄질 경우 선호도 추이에 변화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형 자치모형'의 대안으로 현행 2계층제 유지안과 단일 광역자치안 등 2가지 대안을 마련한 데 이어 도민의 판단과 선택을 통해 행정계층구조 문제를 결정하기 위해 도민 공감대 형성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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