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류승우, 데뷔골 '눈도장'
레버쿠젠 류승우, 데뷔골 '눈도장'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4.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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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헤렌벤과의 연습경기서 1골+패널티킥 유도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으로 1년간 위탁 임대된 ‘신예’ 류승우(20)가 연습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류승우는 8일 포르투갈 전지훈련 중 가진 네덜란드 SC헤렌벤과의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연습경기이기는 하나 레버쿠젠의 유니폼을 입고 첫 번째 경기로 류승우의 데뷔경기인 셈이었다.

2번째 연습경기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류승우는 후반 14분 슈테판 키슬링의 패스를 문전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골대 왼편으로 밀어 넣으며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16분에는 상대방의 패널티라인 안에서 반칙을 이끌어내며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키슬링이 슈팅이 골키퍼 크라머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후에도 류승우는 SC헤렌벤 진영 곳곳을 누비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2-0 완승을 도왔다.

경기직후 히피아 레버쿠젠 감독과 롤페스 주장은 “류승우는 기술적으로 깔끔하고 공간활용을 잘하는 선수”라며 높게 평가했으며, 독일 언론도 “류승우가 헤렌벤과의 평가전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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