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전문기술행정관리직 취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도내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4천명) 줄어든 27만3천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전문ㆍ기술ㆍ행정관리직 취업자는 4만명으로 지난해 3월에 13.2%(5천명) 증가했다.
반면에 기능ㆍ기계 단순노무직은 6만8천명으로 전년 3월에 비해 12.2%(9천명)나 줄어들었다.
이러한 현상을 보이는 것은 대학진학률이 크게 증가하는 등 ‘고학력화’가 가장 큰 밑바탕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지역 일반계 고교의 대학진학률은 1998년 89.6%에서 지난해 95.8%로, 같은 기간 실업계 고교도 69.3%에서 87%로 각각 상승했다.
이밖에 서비스ㆍ판매직은 전년동월대비 4.1%(3천명) 늘어난 7만6천명으로 조사됐다. 농어업숙련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3.5%(3천명) 감소한 6만명, 사무직은 1% 줄어든 2만9천명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