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산지안정성검사 올해 전국확대
농산물 산지안정성검사 올해 전국확대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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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산지안전성검사사업이 올해 전국으로 확대된다.
3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실시되고 있는 농산물 산지안정성검사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산지안정성검사사업은 생산이력관리대장을 작성하고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한 농산물에 대해 출하 전 잔류농약속성검사를 실시, 합격품에 대해 안전성검사필증을 부착하고 가락도매시장에 출하하는 제도.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농협중앙회와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락도매시장)가 업무협약을 체결, 전국 8개 농협을 대상으로 시범실시 했다.
농협중앙회는 생산이력대장, 검사필증, 속성검사시약구입비용을 등을 지원하고 가락시장은 구분경매를 통해 일반 농산물에 비해 5~10% 가량 가격을 차별화한다.

농협중앙회는 올해 산지안정성 검사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 사업참여희망 농협을 모집한 후 사업실시 제반 여건 등을 감안, 참여농협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상추, 시금치, 샐러리, 부추 등 채소류 22개 품목을 예정으로 하고 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농산물 잔류농약에 대해 강한 불신감을 가지고 있고 또한 학교급식 등에 산지에서 출하되는 친환경 농산물이 직거래로 납품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산지안정성검사품에 대한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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