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지난달 기온 변화 크고 비.눈 잦아
제주지방 지난달 기온 변화 크고 비.눈 잦아
  • 고영진 기자
  • 승인 2014.0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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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제주지방은 지난달 기온 변화가 크고 비와 눈이 잦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제주도지방 2013년 12월 기후리포트’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지난달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포근한 날이 많았으나 중순부터 하순까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기온의 변동 폭이 매우 컸다.

지난달 평균 기온은 8.4도로 평년 8.7도보다 0.3도 낮았다.

평균 최고기온은 11.6도로 평년 12.1도보다 0.5도 낮았고 평균 최저기온은 5.6도로 평년과 같았다.

또 지난달 상순 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역에 비가 내렸고 중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눈 또는 비가 자주 내렸다.

하순에는 대륙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해 확장하면서 서해안에서 만들어진 비나 눈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도 지역에 비나 눈이 자주 내렸지만 강수량은 많지 않았다.

지난달 제주지방 강수량은 35.6㎜로 평년(46.4㎜)의 76% 수준에 머물렀지만 강수일수는 11.0일로 평년(9.5일)보다 1.5일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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