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맞이 허튼굿'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에서 노리안마로는 '사물판굿'을 시작으로 묵은 체중을 날려버릴 '구정놀이', 사물판굿의 꽃인 '설장구', 구수한 춤과 시원한 '상모사위',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열 두발 놀이' 등을 펼쳐 보인다.
이어 (사)제주큰굿보존회 이사장인 서순실 심방은 올 한해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굿을 한다. 또 '지전춤'과 '할망도리'로 관객들의 한 해 동안 묵은 액과 한을 풀어준다.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소극장 로비에 따끈따끈한 떡과 단원들이 정성으로 직접 끓인 차도 준비돼있다.
노리안마로 관계자는 "신년맞이 허튼굿은 소중한 분들과 함께 하는 뜻 깊은 새해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입장료는 5000원.
한편 노리안마로는 매주 수요일마다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예술을 담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문의)064-72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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