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현 제주지방법원장 신년설계
성백현 제주지방법원장은 6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도민에게 다가가는 법원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 법원은 도민에게 다가가고 도민과 함께하는 제주법원이 되고자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했다”며 대표적인 예로 법정언행의 개선을 위한 각종 모니터링 실시, 민사재판 조정제도 정착 노력, 형사재판에서의 공판중심주의 강화와 증인지원제도 시행 등을 들었다.
올해 법정 운영 방향에 대해 그는 “소송구조 및 국선변호제도의 내실화와 더불어 민사재판에서의 구술심리를 강화해 당사자들이 법정에서 실질적인 변론을 하도록하고, 형사재판에서의 국민참여재판을 더욱 활성화해, 도민들이 직접 형사절차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법원의 사명은 공정하고도 신속한 재판, 당사자가 납득할 수 있는 재판, 분쟁의 평화적 해결이라고 설명하고, 재판의 질 향상을 약속했다.
그는 “법원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당사자의 주장에 귀 기울이고 재판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패소한 당사자마저 진정한 재판다운 재판을 받았다고 느끼고 결과에 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