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수처리장 악취방지 대대적인 시설 개선 추진
제주하수처리장 악취방지 대대적인 시설 개선 추진
  • 김지석 기자
  • 승인 2014.0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조감도
[제주매일 김지석 기자] 도심 하수처리시설의 악취와 관련한 민원이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도가 하수처리시설의 악취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대대적인 시설 개선에 나선다.

제주도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는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제주하수처리장에 대한 악취방지 시설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악취방지 시설 공사는 제주하수처리장(시설용량 하루 13만t)이 준공 된지 20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 되고 처리장이 개방형으로 시설돼 악취에 따른 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전면 감리 용역사를 선정한 데 이어 이달 중 업체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악취가 발생하는 시설물에 대한 밀폐화 등을 통해 악취 민원을 해소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또 바다로 배출되는 방류수와 관련, 올해부터 2개년 계획으로 사업비 4억원을 들여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방류관 상태 및 연장시설의 필요성, SS(부유물질)저감대책 등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해 20여 년간 운영에 따른 문제점 등을 진단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