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3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 제1호 말산업 특구 지정은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제주지역 공약 중 하나인 제주 말산업특화단지를 실천한 것”이라며 “특히 말산업 매출액은 2012년 1306억원에서 2017년 2200억원으로 늘어나고, 일자리도 300명까지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주도는 앞으로 제주 말산업 특구 중장기 진흥계획에 의해 2017년까지 엘리트 국산경주마 공급 181억원, 승마 수요기반 확충 426억원, 마육산업 육성 103억원 등 9개 분야 35개 사업에 114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태윤 제주마주협회장은 이날 말산업 특구 지정과 관련 “경주마 중심의 제주지역 말산업이 앞으로 승마와 향장식품까지 발전하게 됐다”며 “제주산 말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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