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제주시 애월읍 갯바위에서 중국인 선원으로 추정되는 남성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4시40분께 제주시 애월읍 노인복지회관 동쪽 20m 갯바위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외국인 선원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 남성은 선원 작업복 상의와 중국어가 적힌 구명조끼, ‘古垠生’이라는 한자가 적힌 작업복 하의를 입고 있었으며,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고 해경은 밝혔다.
해경은 변사체가 발견된 사실을 중국 대사관에 통보하는 한편, 신원 확인과 함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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