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정오 138㎍/㎥ 기록도
[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새해 첫 날부터 제주지방에 황사현상이 발생했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4시 고산지역 미세먼지(PM10) 농도가 127㎍/㎥를 기록했다.
2일 오전 현재 고산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118㎍/㎥로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정오에는 138㎍/㎥로 이 기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황사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생긴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해 제주지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제주지방기상청은 밝혔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제주지역의 평소 미세먼지 농도는 50㎍/㎥ 정도”라며 “이번에 나타난 황사는 시야가 약간 흐릿한 정도로 생활에는 불편이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사 특보는 1시간 평균 농도가 40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황사주의보가, 1시간 평균 농도가 80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되면 황사경보가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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