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강혜명, '살아있는 여신' 낙점
소프라노 강혜명, '살아있는 여신' 낙점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4.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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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라노 강혜명.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제주 출신 소프라노 강혜명(36·사진)이 '살아있는 여신'으로 낙점됐다.

(사)BPW 한국연맹 제주클럽(회장 임애덕)은 '2013년 우리 시대의 살아있는 여신'으로 소프라노 강혜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BPW는 최근 '제주의 살아있는 여신을 찾아라'라는 주제 아래 이에 적합한 여성인물을 공모했다. 테마는 '자청비'.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순이)는 심사를 거친 결과 강혜명을 만장일치로 '자청비의 영혼으로 꿈을 꾸고 실현해 나가는 우리 시대의 살아있는 여신'으로 선정했다.

강혜명은 이탈리아 칠레아 국제콩쿠르를 비롯한 세계적인 콩쿠르를 휩쓸며 '잊을수 없는 감동을 선사하는 동양의 소프라노'로 인정받아 현재 수많은 오페라에서 프리마돈나로 활동하고 있다.

그런 중에도 올 여름 제주에서 콘서트 오페라 '라보엠'을 기획·제작하고, 공연에서 얻은 수익금 전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했다. 또 자신이 출연한 제주 창작 오페라 '라' 티켓 100장을 구입, 다문화가정 등에게 오페라 관람 공연을 제공했다.

한편 '우리 시대의 살아있는 여신'상은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시키며 희망과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성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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