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3~4일 활동결과물 발표대회 개최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학생들의 자기주도 활동이 대학입시의 주요 전형요소가 된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오는 3·4일 도 단위의 탐구발표회를 개최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도내 영재교육기관을 통해 4~5명씩 소그룹을 짜게 한 후 지난 1년간 자체적으로 탐구 주제를 정해 과제를 수행토록 했다. 이번 대회는 그 결과물에 대한 과정 평가다. 수학·화학·생명과학·물리·지구과학·융합과학 등 5개 섹션으로 나눠 심사하며 참가자들의 발표 후 심사위원들이 질문하는 형태로 당일 심사가 이뤄진다.
같은 장소에서 4일 열리는 ‘2013 고등학생 과학기술 프로젝트 발표회’에는 45개팀이 겨룬다.
참가자들은 지난 5월 3~5명이 팀을 만들어 연구 주제를 정하고 참가신청을 했다. 경연에서는 지난 11월까지의 주제 탐구활동 내용을 놓고 경쟁한다.
심사는 학생 스스로 연구과제를 수행한 ‘과학동아리’ 부문과, 전문가 집단의 도움을 받은 ‘R&E’ 부문으로 진행된다.
3~4일 경연이 끝난 뒤에는 과학 전문가의 특강이 마련된다. 3일 강연에서는 정진수 한국과학창의재단 융합과학교육단장, 4일에는 임평옥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