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고영진 기자] 병무청 창설 이후 처음으로 여성 지방병무청장이 탄생했다.

31일 병무청에 따르면 1월 1일자로 신임 제주지방병무청장에 최은순(56) 서기관을 임명했다.

1970년 병무청 창설 이래 여성이 지방청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신임 청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여고와 방통대를 졸업했고 고려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최 신임 청장은 1974년 9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충북지방병무청 소집과장과 대전충남지방병무청 징병관, 본청 병역공개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여성 최초로 지방병무청 징병관을 맡기도 했다.

한편 신현삼 제주지방병무청장은 올해 정년을 앞두고 공로연수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