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와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오경애)은 30일 첨단과학기술단지 영상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곶자왈 가치 보전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교류를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교사와 학생 및 정주민들을 대상으로 ‘곶자왈 가치 보전 교육’을 위한 생태 체험 및 탐방 프로그램 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제주도민과 내·외국인의 자발적인 기부를 받아 독특한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는 곶자왈을 공유화해 지속 가능한 이용과 보전·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제주 지역 곳곳에 분포하고 있는 곶자왈은 지난해 9월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제주형 의제로 채택되며 국제적으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JDC 측은 이번 협약이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교사와 학생, 정주민들은 물론, 모든 사람들이 곶자왈의 가치 보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공유하고 국내·외로 확산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