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회(이하 민예총)는 지난 26일 제21차 (사)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회 정기총회를 열고 박경훈 현 이사장을 재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이사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매해마다 진행하는 탐라굿입춘굿과 제주4·3문화예술축전을 조금 더 세련된 축제로 만들겠다"며 아직 시작한지 몇해되지 않은 프린지페스티벌 등이 제주의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에서 펴고 있는 문화예술정책이 미래지향적인 측면으로 갈 수 있도록 제안과 비판을 서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 이사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제주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박 이사장은 (사)제주민예총 창립을 주도했다. 1994년부터 2005년까지 제주민예총에 몸담으며 기획실장,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탐라미술인협회를 창립하는데 앞장서면서 회장을 맡았으며, 2006년부터는 (사)제주전통문화연구소장직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