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오 시장 "초심 잃지 않고 최선 다할 터"
김상오 시장 "초심 잃지 않고 최선 다할 터"
  • 이태경 기자
  • 승인 2013.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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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서 "시민행복 시정구현" 각오 밝혀

[제주매일 이태경 기자] 내년 6월말까지 임기가 연장된 김상오 제주시장은 30일 “취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재임기간 동안 끝까지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기자실에서 가진 ‘취임 2주년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35년간 제주농업 발전에 헌신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에 놓인 1차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이 행복한 시정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11년 12월 취임, 지난 29일자로 임기가 만료된 김 시장은 이번 ‘유임 결정’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2년 임기를 모두 채우고 임기가 연장된 첫 행정시장으로 남게 됐다.

그는 재임기간의 주요 성과에 대해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에서 3개 부문 4500여개의 지역브랜드와 경쟁한 결과 전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며 “중앙단위 공모 및 평가사업에도 85개 부문에 선정돼 213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피력했다.

향후 시정 운영방향과 관련해 김 시장은 “지역주민과 상생방안을 마련해 신규 매립장 조성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FTA에 대응해 농정분야는 물론 수산, 축산분야 등 1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에 605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역설했다.

김 시장은 이와 함께 “남은 임기동안 시정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제주시 2300여 공직자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FTA 대응과 소나무 고사목 제거, 쓰레기매립장 선정문제 등 현안사항 해결과 시정업무의 연속성 및 조직 안정화를 위해 김 시장의 임기를 내년 6월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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